개원준비 의사 60% '나홀로 입지 결정'

박진규
발행날짜: 2005-09-13 15:17:34
  • 은행대출상품 시티은행 선호...비만 피부미용 '병행'

개원준비 의사 10명중 6명은 매매사이트나 컨설팅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개원입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65%는 자신의 전문진료과목 외에 비만, 피부미용 등 타진료과목 진료 병행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포탈사이트 아임닥터는 지난 11일 열린 제2차 아임닥터 개원세미나에 참석한 개원의 98명을 대상으로 개원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66%가 직접 개원입지를 물색한다고 답했으며 임대 매매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컨설팅 회사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14%,와 4%에 불과했다.

선후배 등 인맥을 이용해 개원입지를 물색한다는 응답자도 9%에 그쳤다.

개원 입지 선정 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는 42%가 지하철, 버스정류장 연계를 꼽았으며 32%는 유동인구 및 거주인구수, 28%는 상업화 정도(상권형성)를 꼽았다.

또 응답자의 51%가 개원 준비기간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생각하고 있었으며 6개월 미만, 1년~2년 정도 준비할 계획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각각 28%, 18%로 나타났다.

입지 결정을 위해 후보지를 몇군데나 선정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42%가 5~10곳 정도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32%는 1곳~5곳 정도 둘러볼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진료 분야와 관련해 전문과목 이외의 분야를 진료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65%의 의사들이 추가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타 진료과목을 추가할 계획인 응답자가 50%로 가장 많았다.

피부미용이 29%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비만(21%)도 많았다.

은행대출 상품 선호도에서는 65%가 씨티은행을 꼽았고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로는 BMW(52%)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임닥터 관계자는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들은 입지의 경우 직접 대중교통 연계, 인구수, 상업화 정도 등을 우선 고려사항으로 꼽으며 직접 입지를 둘러보려는 경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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