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소 심각... 손, 발 움직이기 힘든 상황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공사를 반대하며 경북 안동의 개인 수행처에서 단식해온 지율스님이 동국대 일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지율스님이 5일 오전 11시쯤 신륵사 주지 세영스님 등과 함께 엠뷸런스를 타고 안동을 출발해 오후 3시 동국대 일산병원에 도착, 응급실을 통해 3층 중환자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담당 의사 김영권 교수는 지율스님의 몸 상태가 혈압 94/59, 맥박 70 정도의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체중이 현재 31Kg으로 단식한지 100일이 넘으면서 평상시(55Kg)보다 상당히 많이 빠져있어 '마른 암환자와 같은 모습'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탈수가 심해 수분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비교적 의식은 괜찮은 편으로 말은 알아들을 수 있으나 근력이 많이 떨어져서 손을 들기도 힘든 상황이며 상체 감각은 있으나 하체는 근력저하와 동반하여 감각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율스님은 중환자실로 옮겨 몸 상태를 체크하고 중강당에서 담당의사인 김영권 교수를 동반한 채 기자회견을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동료 스님들과 가족을 포함한 지인들과 지율스님을 설득하여 검사 등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지율스님이 5일 오전 11시쯤 신륵사 주지 세영스님 등과 함께 엠뷸런스를 타고 안동을 출발해 오후 3시 동국대 일산병원에 도착, 응급실을 통해 3층 중환자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담당 의사 김영권 교수는 지율스님의 몸 상태가 혈압 94/59, 맥박 70 정도의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체중이 현재 31Kg으로 단식한지 100일이 넘으면서 평상시(55Kg)보다 상당히 많이 빠져있어 '마른 암환자와 같은 모습'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탈수가 심해 수분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비교적 의식은 괜찮은 편으로 말은 알아들을 수 있으나 근력이 많이 떨어져서 손을 들기도 힘든 상황이며 상체 감각은 있으나 하체는 근력저하와 동반하여 감각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율스님은 중환자실로 옮겨 몸 상태를 체크하고 중강당에서 담당의사인 김영권 교수를 동반한 채 기자회견을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동료 스님들과 가족을 포함한 지인들과 지율스님을 설득하여 검사 등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