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열린 의학교육' 실현 차원에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의대생 109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임상실습교육(Medical Student Summer Program)’을 실시한다.

20회를 맞는 삼성서울병원 의대생 임상실습교육은 이번에도 전국 39개 의대에서 250여명이 지원, 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열기를 반영했다.

의대생 임상실습교육은 지난 1996년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방학마다 시행하고 있으며, 본과 2․3학년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소아과 등 각 진료과 25개 코스를 돌며 연구와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브 인턴들은 1월 9일 오리엔테이션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의학정보센터 등의 병원 주요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임상실습에 임하게 된다.

또한 각 진료과에서 마련한 외래참관, 중환자실 회진참관, 수술참관, 집담회 참석 등의 실습코스와 첨단 장비를 이용한 의학 실습을 통해 이론 위주로 익혀온 의학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과정 중 지난 기수 수료생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경험담을 공유하고, 타학교 학생들과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