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아무나 오지 마세요"

박진규
발행날짜: 2006-01-13 09:05:15
  • 의협, 17일 고교생대상 ‘의사의 미래 설명회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에게 의사의 직업세계와 미래 전망을 제시하기 위해 ‘제1회 의사의 미래 설명회 및 첨단병원 견학’ 행사를 17일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한다.

‘의과대학 아무나 오지 마세요’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는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만을 바라보고 무조건적으로 의대에 진학하려는 잘못된 풍토를 일깨우고, 정말로 뜻과 소신이 있는 학생들만이 의사의 길을 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대진학에 관심 있는 고교생 400여명이 참석해 의사직업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는 유익한 기회를 갖게 된다. 학부모도 동반 참석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설명회, 오후 현장견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권용진 의협 사회참여이사 겸 대변인이 ‘의사 직업성과 미래전망’을, 이우정 연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가 ‘첨단의학과 향후 연구과제’를 각각 강의한다. 강의는 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어 현장견학에서는 학생들이 조를 편성해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의 진료현장과 병원시설을 둘러보며 의사의 활동에 대해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권용진 의협 사회참여이사 겸 대변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사를 꿈꾸는 고교생들이 예전과 다른 의료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의사의 덕목과 역할을 바로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의료의 앞날에 새 희망의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행사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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