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종약 '리툭산' 류마티스에도 승인

윤현세
발행날짜: 2006-03-03 06:11:32
  • 중등증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까지 적응증 확대

지넨테크의 비호지킨 임파종 치료제 리툭산(Rituxan)의 적응증이 미국에서 중등증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까지 확대됐다.

리툭산의 성분은 리툭시맵(rituximab). 이번 FDA 승인으로 엔브렐이나 레미케이드 등 한가지 이상의 이전 치료제로도 효과가 없는 중등증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에 리툭산을 사용할 수 있다.

리툭산은 원래 1997년 이전에 치료된 적이 있거나 재발성인 비호지킨 임파종에 승인됐다가 이번 달 비호지킨 임파종에 표준화학요법과 함께 1차 요법제로 사용하도록 적응증이 확대됐던 약물.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리툭산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오렌시아(Orencia)로, 오렌시아보다 리툭산의 투여회수가 적어 리툭산이 투여편리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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