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농도 낮은 남성, 발암 위험 증가

윤현세
발행날짜: 2006-04-17 01:26:14
  • 비타민 D, 특히 소화기계 암원인 사망률에 영향

비타민 D 농도가 낮은 남성은 발암과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소화기계 암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실렸다.

하버드 보건대학의 에드워드 지오반누찌 박사와 연구진은 의료전문인 추적조사에 참여한 약 4만8천명의 남성에서 비타민 D의 섭취량, 피부색소, 체지방, 지리적 거주지역, 일광노출시간(여가활동) 등에 대해 조사해 비타민 D와 암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알아봤다.

그 결과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과 非멜라노바 피부암을 제외하고 1986년에서 2000년 사이에 발생한 암 건수는 총 4,286건, 이로 인한 사망은 2,025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타민 D와 발암 위험 사이에 대해 분석했을 때 비타민 D 혈중농도가 25nmol/L씩 증가할 때마다 발암 위험은 17%,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9% 감소했으며 소화기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암률을 비타민 D 농도에 따라 나누었을 때 비타민 D 혈중농도가 최저인 것으로 예측된 남성은 10만명당 758명, 최고로 예측된 남성은는 10만명당 674명에서 암이 발생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각각 10만명당 326명, 277명, 소화기계 암으로 인한 사망율은 각각 10만명당 128명, 78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비타민 D 농도을 발암 위험을 감소시키며 특히 소화기계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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