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슈롬은 치명적 진균감염증 의혹이 제기된 콘택트렌즈 세척보존액 '리뉴 위드 모이스취락'을 전세계으로 완전히 자진회수하기로 했다.

바슈롬의 최고경영자인 로널드 재넬라는 성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즉각 리뉴 위드 모이스춰락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시적으로 판매만 중단하다가 영구 자진회수하기로 한 이유로는 "제조기지 감사에서 오염, 소독실패, 위조 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새로이 제형화하면서 발생한 문제가 상대적으로 감염증 위험을 높였을 수 있다고 결론지어 이번 조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FDA는 리뉴 위드 모이스춰락에 첨가된 특정 살균, 보습 물질이 특별한 상황에서 콘택트 렌즈 사용자의 Fusarium 각막염 위험을 높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