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전자태그를 이용한 감염성폐기물 유통정보 자동관리를 위해 6개월간 본사업 개발에 착수한다.

5일 환경부는 지난달 25일부터 6개월간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신기술을 적용 할 감염성폐기물 관리시스템 본사업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일산 동국대병원 등 40여개소 병·의원을 시범운영 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5만여개소 병·의원과 수집·운반업체 및 처리업체에 적용할 고정형리더기, 휴대형리더기 등 RFID 장비 설치와 응용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RFID 감염성폐기물관리시스템은 전자태그가 부착된 감염성폐기물 보관용기가 리더기를 통과하는 순간 폐기물의 운반·처리과정에 대한 정보가 한국환경자원공사에 설치되는 중앙전산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이에따라 수기 또는 컴퓨터 입력으로 처리하던 폐기물인계서, 각종 대장 및 실적보고서 작성·제출 업무에 일체의 수작업이 필요 없게 된다.

시스템 적용으로 배출자, 수집·운반자, 처리자는 감염성폐기물 관리업무에 소요되는 인적·시간적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행정기관은 사전 예방적 행정지도와 즉각적인 사고대응이 가능하게 되어 신속하고 투명하게 감염성폐기물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본사업에 참여하는 병·의원과 수집운반업체 및 처리업체에 대하여 지도점검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본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