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부작용 극복한 니아신 선보인다

윤현세
발행날짜: 2006-07-15 06:10:35
  • 니아스팬 CF, 안면홍조 중증도, 발생기간 모두 줄여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니아신(niacin)을 환자에게 처방하는데 걸렸던 문제는 안면홍조 부작용이었다. 이제 이런 부작용을 제법 극복한 새로운 제형의 니아신이 선보일 전망이다.

서방형 니아신을 니아스팬(Niaspan)이라는 제품명으로 시판해왔던 코스(Kos) 제약회사는 안면홍조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니아스팬 캐플렛 제형(Niaspan CF)'을 미국 FDA에 추가 신약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코스가 시행한 임상 결과에 의하면 니아스팬 CF는 현재 시판되는 니아스팬에 비해 안면홍조 중증도를 42% 낮추고 안면홍조 발생기간도 43% 단축시켰으며 안면홍조를 완화하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안면홍조 발생률이 유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 제약회사는 승인이 나는대로 내년 1사분기에 니아스팬 CF를 미국에서 본격 시판할 계획. 1일 1회 사용하는 서방형 제제인 니아스팬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최대 26%까지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복용 초기에 발생하는 안면홍조가 복약순응의 가장 큰 장애가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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