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외상환자, 가을철에 제일 많아"

조형철
발행날짜: 2003-10-15 10:05:59
  • 을지대병원 응급센터 노인환자 231명 조사결과

노년층의 사회적 활동이 증가하면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자리잡은 노인 외상(外傷)이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을지대학병원 응급실 김은숙 간호사팀은 지난해 열상, 자상, 둔상, 골절, 출혈 손상 등 각종 외상으로 병원 응급센터를 찾은 65세 이상 노인 외상환자 2백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특히 노인들의 대표적인 사고유형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낙상 발생률도 가을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계절 중 가을철에 외상으로 병원을 찾는 노인이 전체의 33.8%인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봄과 겨울철이 22.9%인 53명씩, 그리고 여름철이 20.3%인 47명으로 가장 적었다.

외상의 유형은 낙상이 60.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통사고 25.5%, 자상 4.3%, 추락 3.0% 등의 순으로 낙상의 29.3%, 추락의 85.7%, 교통사고의 37.3%가 모두 가을철에 일어나 사계절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