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배상철교수, 논문 SCI저널 게제

조형철
발행날짜: 2003-10-16 20:18:39
  • ‘타이치운동이 퇴행성관절염 환자의…미치는 영향'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의 임상논문인 ‘타이치운동이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 균형감, 근력, 일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류마티스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저널(SCI논문) ’류마티스학 저널‘ (Journal of Rheumatology) 9월호에 실렸다.

이 연구논문은 배상철 교수팀(서울대 간호학과 이은옥교수, 순천향대 간호학과 송라윤교수)이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에 내원한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타이치 운동의 치료효과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됐다.

배교수는 지난해 퇴행성관절염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타이치 운동을 시행한 후 관절통, 관절의 뻣뻣함, 일상생활활동, 신체적 기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타이치 운동을 한 그룹이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통증이 감소하거나 신체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류마티스학회는 국제학술대회서 주목을 받았던 이 연구결과를 지난해 워크샵의 주제로 정하기도 했다.

배상철 교수는 “연구논문이 게재된 후 세계적인 각종 워크숍의 교재로 이용되는 등 타이치 운동의 효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타이치 운동이 세계적으로 보급돼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치 운동은 중국인들이 즐겨 하는 무술 및 운동의 하나로, 이를 관절염 치료 운동으로 처음 개발한 사람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닥터 램으로 알려져 있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최근에는 주 3회씩 늘려 하고 있으며 특히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타이치 운동의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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