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프래그민(Fragmin)'의 사용중단 원인이 사망인 경우가 다른 항응고제에 비해 2배 이상 높다는 분석결과를 미국 FDA 관리가 내놓아 주목된다.

이 보고서에서는 전반적인 사망률은 프래그민이나 다른 항응고제 사이에 별 차이가 없으나 사망으로 인한 투여중단율은 프래그민이 약 2배였다 지적됐다. 프래그민의 이런 문제는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도 강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분자량 헤파린인 프래그민은 복부수술 환자의 혈액응고 예방에 사용하도록 승인된 약물. 미국에서 프래그민을 시판하는 화이자는 암환자의 혈액응고 예방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시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