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토목세틴(atomoxetine)이 6-7세 아동의 집중력결핍/과운동성 장애(ADHD)에 효과적이며 안전하다는 임상 결과가 제 50회 미국소아청소년정신과학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네브라스카 의대의 크리스토퍼 J. 크래토크빌 박사와 연구진은 애토목세틴에 대한 이중맹검 임상과 공개임상에 참여한 소아청소년에 대해 2차적 분석을 했다.

총 3,500명의 임상참가자 중 6-7세의 소아 환자는 이중맹검 임상에서 126명, 공개임상에서 197명으로 총 323명이었다.

분석 결과 애토목세틴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과운동성/충동성 세부평가, 부주의 세부평가, ADHD 전반적 평가 4판(ADHD-IV)과 전반적 임상 개선도(CGI-ADHD-S)에서 유의적으로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또한 6-7세의 소아에게 애토목세틴을 투여한 공개임상에서도 유의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애토목세틴의 내약성은 양호하여 부작용으로 인해 임상을 중단하는 경우는 11명에 지나지 않았다.

크래토크빌 박사는 “이중맹검 시험에서 부주의하고 과운동성, 충동성인 환자에서 반응률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