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91곳 노사협상 완료...28곳 '미타결'

장종원
발행날짜: 2006-09-25 12:06:05
  • 보건의료노조 집계, 중소병원 타결률이 낮아

보건의료노조에 속한 병원 119곳 중 91곳에서 노사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병원 28곳은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홍명옥)이 25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경희의료원과 한양대의료원 등을 비롯한 24개 지부 모두가 노사협상을 마쳤다.

경기지역에서는 17곳 중에서 10곳이 타결됐지만, 메트로병원, 연세모두병원, 광명성애병원, 원진녹색병원, 삼육재활센터, 원광대산본병원은 아직도 교섭이 진행중이다.

강원지역에서는 강릉의료원을 비롯한 7곳이 모두 타결됐고, 충청북도에서는 4곳이 타결됐지만 건대충주병원은 아직 협상중이다.

대구에서는 영남대의료원, 파티마병원, 동산의료원, 울산에서는 동강병원, 부산에서는 대남병원, 침례병원, 전북에서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등이 아직도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중소병원의 타결율이 현저히 낮았다.

보건의료노조는 미타결 병원 28곳을 ▲교섭돌입이 늦은 지부 ▲교섭이 많이 진척된 지부 ▲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지부 ▲난항 또는 장기화가 예상되는 지부로 분류해 10월14일까지 2차례에 걸쳐 집중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측은 "미타결병원에 대해서는 중앙위원회 등의 특별결의를 통해 병원장 집단항의면담, 교섭단 교체를 통한 전면적 대각선교섭 돌입, 산별노조 역량을 총동원한 집중타격투쟁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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