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아동보호팀(팀장 소아과 이건희 교수)은 학대아동의 체계적인 처치와 예방을 위해 학대아동 처치 및 처리절차와 경험 사례를 모은 ‘아동학대 사례 및 보호의 실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병원차원에서 학대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 및 처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아동학대에 관한 의료인의 인식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제2부는 체계적인 아동학대보호팀 조직과 운영, 학대아동의 진단 및 치료에서 신고 절차까지 아동보호 업무 매뉴얼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제3부에서는 유형별 아동학대 사례와 보호활동내용을 소개하여 사례들만 읽어봐도 학대아동을 어떻게 진료하고 처치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건희 아동보호팀장은 “학대아동이 의료기관을 찾아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실질적인 사례 공유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004년 12월 의사 11명(소아과, 응급의학과, 비뇨기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정신과, 산부인과, 진단방사선과), 간호사 2명, 사회복지사 3명, 원무행정 1명 등 총 17명으로 학대아동보호팀을 발족해 활동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