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체외충격파 쇄석기 '도입'

이창진
발행날짜: 2006-11-06 01:02:40
보라매병원(원장 정희원)은 최신기종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요로결석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비뇨기과적 시술로 이번에 도입된 체외충격파 쇄석기는 전자기장 형식의 충격파 발생기를 사용하여 신장이나 요석에 위치한 요석을 2mm 미만으로 분쇄하는 것.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기종 중 가장 통증이 적은 기종이며 90% 이상의 요석 분쇄율을 자랑한다는게 의료진의 설명.

요로 결석 치료를 위해서는 대부분 입원하여 마취 후 내시경을 사용하거나 드물게는 개복 수술로 요석을 제거하는 데에 비해 체외충격파 쇄석술 이용시 외래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간단한 시술로 요석을 제거할 수 있다.

요로결석은 인체의 요로계에 이물로 작용하여 요로감염 및 요류장애를 초래하고 드물게는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통증과 혈뇨 등이 수반되어 입원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보라매병원측은 "이번 기기의 도입으로 요로 결석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에게 최신,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효율적이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공공의료 발전을 보다 더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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