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관절센터가 컴퓨터를 이용한 정형외과적 수술 세계학회 (CAOS-International)로부터 인공관절 및 최소침습 수술 지정병원(reference clinic)으로 인정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 관절센터는 2년여전부터 최소절개 수술법과 네비게이션 및 로봇을 이용한 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무혈성 골괴사, 외상성 관절염 등에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아프지 않고 걸을 수 있으며, 층계를 오르내릴 수 있다.

또한 네비게이션이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정확한 교정각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 예방 측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로봇시스템은 수술 계획에 대한 감리자 역할을 하는데 CAOS-International 학회는 그간의 수술 건수와 국제 학회 및 논문 발표를 근거로 컴퓨터 관련 인공관절 수술의 발전에 기여한 병원을 CAOS-International reference clinic으로 14개병원(독일 4곳, 프랑스 3곳, 이탤리 2곳, 미국 2곳, 싱가폴, 홍콩, 한국)을 지정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정을 받았으며, CAOS-International Society 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인공관절외과 전문의들에게 수술 참관 및 수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병원은 “본원의 인공관절 및 네비게이션 수술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국제 의학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