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차병원(이사장 차경섭) 차광렬, 김계성, 이동율 교수팀은 최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 59차 미국불임학회에서 ‘생쥐 고환 내 생식 줄기세포의 분리 및 증식, 체외 배양을 통한 정자세포 분화유도’란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차병원 연구팀은 생쥐 고환 내에 존재하는 생식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수정이 가능한 정자세포를 성공적으로 만들었으며, 이 세포를 생쥐 난자에 수정시켜 정상적인 수정란으로 발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생쥐에서 개발된 기술을 인간에게 적용하기 위하여 비폐색성 무정자증 환자의 고환조직을 배양하여 생식줄기세포를 분리.증식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체외에서 인간 정자로 분화시키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제 59차 미국불임학회는 전 세계 5,000 여명의 불임치료 연구자가 참석하여 900 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차병원은 총 16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차병원은 지난 20여 년간 불임치료, 유전 및 생식의학 연구 분야를 특화해 60 여 차례 이상의 외국 유수 학회 초청특강과 함께, 미국 불임학회, 세계 불임학회 등에서 최우수논문상 및 우수논문상 수상해 세계적인 불임전문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