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자 회장, 병원 특성·차별화 강조...한의계 FTA 반대 '편견'
“한국이 세계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분야는 의료산업 뿐이다.”
(주)대교 송자 회장(사진, 전 연세대총장)은 15일 저녁 63빌딩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회장 허춘웅) 초청 명사특강에서 의료산업을 중요성을 이같이 피력하고 “글로벌화 시대에 한국 경제가 갈 곳은 BT 분야로 핵심인력인 의사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예전 공급자(의사) 중심으로 진행된 병원문화가 수요자(환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환자권리장전 제정과 서비스, 친절 등을 포함하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병원도 기업과 같이 다품적 소량 생산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의료계도 동일한 내과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점을 인식해 차별화, 특화를 중점 추진해야 한다”며 창조적인 의료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한의계의 FTA 반대와 관련, 송자 회장은 “서울을 방문한 앨빈 토플러 등 세계석학들이 FTA에 반대하는 한국 단체들을 보고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며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문을 닫고 어떻게 세계와 경쟁할 수 있겠느냐”고 말해 한의사들이 지닌 편견을 꼬집었다.
그는 특히 “인천 경제자유도시 건립을 앞두고 병원계의 우려가 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세계병원들이 들어와 무한경쟁에 돌입하는 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닌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거시적 안목에 기반을 둔 의료계의 시각전환을 요구했다.
송자 회장은 “지구촌은 현재 정치를 제외하고 모든 분야에서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다”며 “경쟁력을 구비한 의료산업을 토대로 한국경제를 세계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서울시병원회 강연회에는 유태전 전병협회장, 김철수 병협회장, 허춘웅 회장 등 회원병원장과 상임이사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주)대교 송자 회장(사진, 전 연세대총장)은 15일 저녁 63빌딩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회장 허춘웅) 초청 명사특강에서 의료산업을 중요성을 이같이 피력하고 “글로벌화 시대에 한국 경제가 갈 곳은 BT 분야로 핵심인력인 의사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예전 공급자(의사) 중심으로 진행된 병원문화가 수요자(환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환자권리장전 제정과 서비스, 친절 등을 포함하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병원도 기업과 같이 다품적 소량 생산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의료계도 동일한 내과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점을 인식해 차별화, 특화를 중점 추진해야 한다”며 창조적인 의료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한의계의 FTA 반대와 관련, 송자 회장은 “서울을 방문한 앨빈 토플러 등 세계석학들이 FTA에 반대하는 한국 단체들을 보고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며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문을 닫고 어떻게 세계와 경쟁할 수 있겠느냐”고 말해 한의사들이 지닌 편견을 꼬집었다.
그는 특히 “인천 경제자유도시 건립을 앞두고 병원계의 우려가 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세계병원들이 들어와 무한경쟁에 돌입하는 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닌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거시적 안목에 기반을 둔 의료계의 시각전환을 요구했다.
송자 회장은 “지구촌은 현재 정치를 제외하고 모든 분야에서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다”며 “경쟁력을 구비한 의료산업을 토대로 한국경제를 세계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서울시병원회 강연회에는 유태전 전병협회장, 김철수 병협회장, 허춘웅 회장 등 회원병원장과 상임이사진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