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타틴이 만성폐색성 폐질환, 폐렴, 독감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유의적으로 낮춘다는 분석결과가 Chest지에 실렸다.

최근 스타틴이 다른 질환에도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 이전 연구에서는 조류독감을 비롯, 패혈증, 폐렴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었다.

미국 뉴멕시코의 러브레이스 호흡기 연구소의 연구진은 몇개의 건강유지기구(건강보험단체)에서 수집한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스타틴 사용과 호흡기계 사망 위험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스타틴은 만성폐색성 폐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극적으로 감소시켰으며 독감이나 폐렴으로 사망할 위험도 유의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과거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스타틴이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키지 않더라도 조류독감 발병에서 사망까지의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스타틴은 혈관 내벽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외의 다른 기전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