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연령인 높더라도 모유 수유를 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로스앤젤리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남가주대학의 기스케 얼씬 박사와 연구진은 약 1천명의 유방암 환자를 포함한 55세 이상 여성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초산이 늦더라도 모유 수유를 하면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산이 만 25세 이전으로 초산이 빠른 경우에는 자녀 수가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전 연구에서는 25세 이전에 아이를 낳고 자녀 수가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얼씬 박사는 많은 여성들이 만 25세 이후에 첫 출산하기 때문에 모유 수유가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 수용체 양성, 음성 종양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아동건강인간발달 연구소와 국립암연구소가 후원했다. 미국 인구통계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평균 초산 연령은 25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