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60일 이내에 보궐선거 치러야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이 7일 회장직을 공식 퇴했다. 후임 대행에는 신민석 부회장이 내정됐다.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은 이날 저녁 강남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있을 자신의 'Vision 2008 선포식'에 앞서 서울시의사회 회장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경 회장은 '10만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회장직 사퇴를 알리면서 "선관위 규정을 떠나 의협 회장 선거에 나서려면 현직을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회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 후보 등록에 앞서 사퇴하려고 했으나 의협 선거와 서울시의사회 선거가 겹쳐 서울시의사회 회무에 지장이 초래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회장직 사퇴없이 이번 선거에 입후보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정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했다.
경 회장은 특히 "지금은 누가 의협회장이 되어도 도덕성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국민과 회원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협 재건은 힘들다고 생각하고 지난 4일 합동토론회에서 현직을 보유한 두분의 후보께 동반 사퇴를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오늘 혼자 사퇴하게 되었다"고 현직를 사퇴하지 않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성덕 후보와 윤창겸 후보에게 화살을 날렸다.
경 회장은 "이번 서울시회장직 사퇴가 선거에서 도덕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하고 "전국의 고른 지지표를 갖고 있는 본인에게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경 회장의 사퇴에 따라 후임 대행으로 신민석 부회장을 내정했다.
서울시의사회 회칙은 회장 유고시 회무관장 서열에 따라 대행을 맡도록 정해져 있으나 1순위로 총무담당 나현 부회장이나 선거 출마로 수락을 고사했고, 2순위인 학술담당 이선화 부회장도 고사해 3순위인 의무담당 신민석 부회장이 회장직 대행을 맡게 됐다. 잔여임기 수행을 위한 보궐선거는 60일 이내에 실시된다.
신민석 내정자는 "의협과 서울시의사회 선거로 회무에 지장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하고 "과도기 집행부인만큼 상임진은 선거에 관여되지 않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은 이날 저녁 강남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있을 자신의 'Vision 2008 선포식'에 앞서 서울시의사회 회장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경 회장은 '10만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회장직 사퇴를 알리면서 "선관위 규정을 떠나 의협 회장 선거에 나서려면 현직을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회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 후보 등록에 앞서 사퇴하려고 했으나 의협 선거와 서울시의사회 선거가 겹쳐 서울시의사회 회무에 지장이 초래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회장직 사퇴없이 이번 선거에 입후보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정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했다.
경 회장은 특히 "지금은 누가 의협회장이 되어도 도덕성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국민과 회원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협 재건은 힘들다고 생각하고 지난 4일 합동토론회에서 현직을 보유한 두분의 후보께 동반 사퇴를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오늘 혼자 사퇴하게 되었다"고 현직를 사퇴하지 않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성덕 후보와 윤창겸 후보에게 화살을 날렸다.
경 회장은 "이번 서울시회장직 사퇴가 선거에서 도덕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하고 "전국의 고른 지지표를 갖고 있는 본인에게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경 회장의 사퇴에 따라 후임 대행으로 신민석 부회장을 내정했다.
서울시의사회 회칙은 회장 유고시 회무관장 서열에 따라 대행을 맡도록 정해져 있으나 1순위로 총무담당 나현 부회장이나 선거 출마로 수락을 고사했고, 2순위인 학술담당 이선화 부회장도 고사해 3순위인 의무담당 신민석 부회장이 회장직 대행을 맡게 됐다. 잔여임기 수행을 위한 보궐선거는 60일 이내에 실시된다.
신민석 내정자는 "의협과 서울시의사회 선거로 회무에 지장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하고 "과도기 집행부인만큼 상임진은 선거에 관여되지 않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