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병원, 고객중심 안내시스템 '오픈'

이창진
발행날짜: 2007-08-07 11:20:15
목동병원이 고객 중심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양우)은 6일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 구축한 '고객중심 안내 시스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 김양우 목동병원장, 유권 기획조정실장 등을 비롯한 교직원이 참석했다.

목동병원은 고객이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원무과 접수 창구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하는 한편 약제과에 복약상담실을 신설하고, 진료협력센터도 확장 이전했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고객 중심 안내 시스템 중 눈에 띄는 것은 외래 접수 창구 전면에 배치된 PDP TV로 진료 안내, 건강보험 안내 등으로 기존에 여러 곳에 부착돼 인지할 수 없었던 각종 안내 표지판을 없애고 환자들이 대기공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고객의 접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 시스템을 개선해 그동안 환자들의 불만이 가장 컸던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으며,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수 창구를 낮추고, 직원과 근거리에서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접수 창구는 높이를 대폭 낮추어 휠체어에서 바로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고, 검사예약 창구와 최단 거리에 두어 이동을 쉽게 했다.

또한 처방전을 발급 받는 약제과에 복약상담실을 신설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면서도 충분한 복약 상담이 가능토록 했으며 진료협력센터 또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편리하고 빠른 진료 접수가 가능토록 했다.

이날 서현숙 의료원장은 "이번 고객 안내 시스템 개선은 이화의료원이 고객중심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만족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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