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료원장 '취임'

이창진
발행날짜: 2007-08-22 19:02:21
취임식 후 가진 이화여대 총장, 재단 이사장 등 내빈과의 기념촬영 모습.
이화의료원은 22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서현숙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김양우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숙 이화학당 명예 이사장,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직원들과 김기홍 강서구 의회장, 김재천 양천구 의회장 등 정관계 지역인사 및 김철수 병협회장,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현숙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아왔지만 최근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과거의 명성에만 안주할 수 없다”며 “이화의료원이 중장기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재도약하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이어 “이화의료원을 대한민국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국내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맡은 소임"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서 원장은 재임중 핵심과제로 *중장기 비전 및 전략 수립 *고객만족 경영 강화 *신명 나는 일터 조성 *신규 병원 진출 등 당면 과제 해결 등 4가지 중점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서현숙 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의 위상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그동안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신규 병원 진출 및 동대문 병원 경영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전면 재검토해 조속한 기간 내에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새로 취임한 김양우 목동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 의무부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실무에 밝고 친화적인 성격으로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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