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는 29일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해 국회는 마지막으로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법안소위에서 의료사고피해구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의료사고와 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당사자들의 염원을 풀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관련 법안에서 의료인이 자신의 의료행위에 대해 입증해야 하며, 의료소송을 줄이기 위한 의료사고피해구제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료인, 의료기관의 피해구제를 위한 보험이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대다수 의원들이 의료분쟁 상황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동의하나 실질적 논의는 지지부진하다"면서 "민생을 돌보는 국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국회의 면모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법안소위에서 반드시 법률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