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영국 샌드위치에서 53년간 가동해오던 제조기지를 폐쇄하기로 결정, 전세계적인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화이자는 전세계적인 제조역량 및 수요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세계적인 제조기지 정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영국공장 폐쇄도 그 일환이라 설명했다.

주요 제품의 특허가 만료했거나 특허만료가 임박한 상황에 처한 화이자는 2008년까지 전세계적으로 화이자 인력의 10%인 약 1만명을 정리해고 하고 제조기지를 폐쇄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2008년까지 예정된 정리해고 및 제조기지 폐쇄로 인한 비용절감액은 15-20억불(약 1.4-1.9조원)선이며 이런 비용절감분이 매출감소를 보전하게 된다.

영국 샌드위치 제조기지에서는 사람 및 동물용 의약품에 사용되는 활성성분을 제조해왔으며 이번 결정으로 향후 2년에 걸쳐 420명이 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