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한 죽음, 안락사가 대안인가' 내용 담아
영남의대 생리학 교실 김종연 교수가 최근 '마지막 비상구:안락사를 말하다'(원제 FINAL EXIT)를 번역, 출판했다.
데릭 험프리의 원작인 이 책은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 18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USA투데이 신문이 지난 25년간 가장 주목할 만한 책으로 꼽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김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금기시 돼왔던 존엄사(Death with Dignity)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논의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없을 정도의 비참한 고통에 시달리고 치료행위가 소모적인 단순한 생명연장에 불과하다면 법에 의해서 엄격히 통제되고 실행되는 존엄사는 이제는 충분히 고려해 볼만 하지 않느냐"고 화두를 던졌다.
한편 실제 원 저자인 데릭 험프리는 저널리스트 출신으로서 존엄사에 대한 권리를 옹호하는 헴록협회 창립자라고 알려져 있다.
말기 암 때문에 고통 받던 첫 번째 아내로부터 '인간의 존엄성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생을 마감하게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 분야의 연구에 나섰다고 한다.
그는 책을 통해 "행복한 삶 만큼 품위 있는 죽음도 중요하다며 죽음을 개인적으로 통제하고 선택하려면 사려 깊고 명료한 계획, 적절한 문서, 좋은 벗들, 단호함, 용기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데릭 험프리의 원작인 이 책은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 18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USA투데이 신문이 지난 25년간 가장 주목할 만한 책으로 꼽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김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금기시 돼왔던 존엄사(Death with Dignity)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논의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없을 정도의 비참한 고통에 시달리고 치료행위가 소모적인 단순한 생명연장에 불과하다면 법에 의해서 엄격히 통제되고 실행되는 존엄사는 이제는 충분히 고려해 볼만 하지 않느냐"고 화두를 던졌다.
한편 실제 원 저자인 데릭 험프리는 저널리스트 출신으로서 존엄사에 대한 권리를 옹호하는 헴록협회 창립자라고 알려져 있다.
말기 암 때문에 고통 받던 첫 번째 아내로부터 '인간의 존엄성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생을 마감하게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 분야의 연구에 나섰다고 한다.
그는 책을 통해 "행복한 삶 만큼 품위 있는 죽음도 중요하다며 죽음을 개인적으로 통제하고 선택하려면 사려 깊고 명료한 계획, 적절한 문서, 좋은 벗들, 단호함, 용기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