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미 전문약사 12명 '합격'

이창진
발행날짜: 2008-01-04 15:22:26
  • 삼성·아산 최다 '배출'…국내 총 36명 자격 취득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4일 "미국약사협회(APhA)가 인증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12명의 대거 합격했다"고 밝혔다.

미국약사협회가 1976년부터 국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문약사 인증제도인 BPS는 연 1회 시험이 시행되고 자격 취득 후에는 7년마다 자격증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이번에 합격한 약사들은 ▷종양약학: 6명(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김정보, 국립암센터 김미승, 삼성서울병원 신가영, 윤정아, 서울아산병원 김민선, 서울대병원 강래영) ▷영양지원학:4명(서울대 보라매병원 곽보경, 분당서울대병원 최수안, 삼성서울병원 장효인, 서울아산병원 안숙희) ▷약물요법:2명(삼성서울병원 김은영, 안현영) 등이다.

특히 금년도 합격자 12명 중 5명은 전년에 이어 재응시하여 합격의 기쁨을 안아 병원약사들의 끈기와 도전정신을 반영했다.

병원약사회는 "2004년 종양약학 분야에서 첫 합격자를 배출한 후 2005년 10명, 2006년 13명 등 현재까지 총 36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며 "전문약사 배출과 확대를 계기로 병원약사의 전문업무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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