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병원, 태안 기름유출현장 봉사

안창욱
발행날짜: 2008-01-21 22:53:16
  • 무료진료지원팀 20명과 기름제거팀 65명 파견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원장 정세윤) 자원봉사단(단장 박상태) 80여명은 최근 충남 태안군 개목항 구름포에서 무료진료지원 및 기름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2번째이며 무료진료지원팀(20명)과 기름제거팀(65명) 2개팀으로 나눠 실시했다.

무료진료지원팀은 최악의 기름 유출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과 기름제거활동을 나온 자원봉사대원 200여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기름제거팀은 자원봉사대원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안가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바위틈과 땅속에 묻혀 있는 기름덩어리를 제거하며 조금이나마 태안반도의 눈물을 닦아 주고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고 왔다.

이와 함께 인천중앙병원 자원봉사단은 기름제거 태안 지역본부에 음료수 30박스와 면 소재 헌옷 및 폐기처분 린넨류 등을 작업용 방제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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