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식염수팩 넘어서…"너무 빠른 확대" 우려도
유방보형물로 사용되는 실리콘겔의 일종인 코헤시브 겔(Cohesive gel)이 국내 허가를 득한지 6개월여만에 사실상 시장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성형외과와 업계 등에 따르면 기존 식염수팩 보형물이 주를 이루던 유방보형물 시장의 적게는 60%에서 90% 가량을 코헤시브겔이 대체했다.
코헤시브겔은 응집력과 형상기억능력이 우수한데다, 식염수팩에 비해 촉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인체 무해성이 입증되지 않아 허가를 받지 못했었다.
때문에 일부 성형외과 의사들이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코헤시브겔을 들여와 음성적으로 불법 시술을 벌이는 일도 적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 실리콘 인공유방에 대한 연구결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져 FDA에서 이어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판매가 허가되자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코헤시브겔 수입업체인 동방의료기 관계자는 "유방보형물 국내 시장의 60%에서 70% 이상을 코헤시브겔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촉감이나 기능성에서 식염수팩을 능가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다른 수입업체인 써포메디측은 코헤시브겔의 점유율이 9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11월 국정감사 당시에는 코헤시브겔이 월 평균 3300개가 수입되고 있으며 생리식염수 인공유방 수입량의 44%에 육박한다는 통계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몇 개월 사이에 점유율이 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시술자인 성형외과 의사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은 "외국에서 몰래 가져다 쓸 정도로 코헤시브겔의 장점이 식염수팩을 능가하기 때문에 허가 이후에는 대부분 코헤시브겔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제품이 나오지 않는 한 코헤시브겔에 대한 선호도는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22세 이상 여성에게만 사용하도록 하는 등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코헤시브겔이 관리되지 않은채 지나치게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코헤시브겔 시술시 환자동의서를 첨부하는 등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었다.
16일 성형외과와 업계 등에 따르면 기존 식염수팩 보형물이 주를 이루던 유방보형물 시장의 적게는 60%에서 90% 가량을 코헤시브겔이 대체했다.
코헤시브겔은 응집력과 형상기억능력이 우수한데다, 식염수팩에 비해 촉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인체 무해성이 입증되지 않아 허가를 받지 못했었다.
때문에 일부 성형외과 의사들이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코헤시브겔을 들여와 음성적으로 불법 시술을 벌이는 일도 적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 실리콘 인공유방에 대한 연구결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져 FDA에서 이어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판매가 허가되자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코헤시브겔 수입업체인 동방의료기 관계자는 "유방보형물 국내 시장의 60%에서 70% 이상을 코헤시브겔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촉감이나 기능성에서 식염수팩을 능가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다른 수입업체인 써포메디측은 코헤시브겔의 점유율이 9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11월 국정감사 당시에는 코헤시브겔이 월 평균 3300개가 수입되고 있으며 생리식염수 인공유방 수입량의 44%에 육박한다는 통계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몇 개월 사이에 점유율이 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시술자인 성형외과 의사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은 "외국에서 몰래 가져다 쓸 정도로 코헤시브겔의 장점이 식염수팩을 능가하기 때문에 허가 이후에는 대부분 코헤시브겔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제품이 나오지 않는 한 코헤시브겔에 대한 선호도는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22세 이상 여성에게만 사용하도록 하는 등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코헤시브겔이 관리되지 않은채 지나치게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코헤시브겔 시술시 환자동의서를 첨부하는 등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