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의료기기 갖춘 병원선(船) 취항

조형철
발행날짜: 2003-12-28 19:09:31
  • 전남도청, 도서지역 의료서비스 위해 운영

전남지역 의료 사각지대인 무의도서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최근 전남도청에 따르면 신규 병원선(전남 512호)<사진>에 근무할 선원과 간호사 등의 충원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오는 29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섬지역 진료는 전남 511호 한 척이 맡았으나 추가 건조로 2척이 동·서부 권역으로 나눠 진료를 하게 된다.

이에따라 진료 혜택 도서는 올해 105곳에서 165곳으로 섬당 연간 진료횟수도 3회에서 6회로 늘어나게 됐다.

병원선에는 초음파 진료기 및 방사선 진단기, 치과진료 시설 등 38종의 최신식 의료시설을 갖췄으며 내과, 치과, 한의사 등을 비롯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17명이 근무하게 된다.

신규 병원선은 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70톤 규모로 주 기관은 5천440마력이며 최대속력은 19노트, 평속 16노트로 총 길이는 36.4미터, 폭 7.4미터.

전남도내 무의도서는 신안이 38곳으로 가장 많으며 완도와 진도가 각각 35곳, 여수 24곳, 고흥 9곳 등 11개시군 165곳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여수시를 비롯 고흥군, 보성군, 강진군, 완도군, 해남군 등 6개시군 76개도서 4천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순회진료를 연6회 이상 실시해 의료 서비스의 질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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