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렉스, 생식기 포진 전염 위험 낮춰

윤현세
발행날짜: 2004-01-05 17:44:26
  • 매일 투여시 HSV-2 전염률 감소

발트렉스(Valtrex)를 매일 사용하면 생식기 포진이 성교 상대자에게 전염될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NEJM지에 발표됐다.

발트렉스의 성분은 밸라사이클로비(valacyclovir).

생식기 포진은 2형 단순포진 바이러스(HSV-2)가 원인으로 이전 연구에서 발트렉스 같은 약물이 생식기 분비물에서 HSV-2를 억제한다고 보고됐었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로렌스 코리 박사와 연구진은 2명 중 1명이 2형 단순포진바이러스(HSV-2)에 감염된 남녀 1,484쌍을 대상으로 8개월 동안 발트렉스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위약대조군의 성교 상대자 중 27명이 HSV-2에 감염된 반면 발트렉스 투여군의 성교 상대자에서는 14명만 HSV-2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리 박사는 발트렉스 투여로 생식기 포진 전염률을 낮춘 것이지 완전히 전염을 방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생식기 포진에 걸린 경우 성교 상대자에게 우선 알리고 안전한 성생활을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