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세림병원 이어 고신대복음, 적십자병원 등도 예정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병원 급식에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노사 선언이 확산될 조짐이다.
19일 보건의료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부평세림병원 노사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공동선언을 발표한데 이어, 추가로 공동선언의 의지를 밝힌 곳이 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적십자병원, 인천사랑병원 등이 공동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7곳 정도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공동선언을 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더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노조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따른 광우병 우려가 더해지자, 병원 급식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배제하는 노사 공동선언을 제안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 열린 보건의료사용자협의회와의 산별교섭에서도 노조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말자는 공동선언을 가장 먼저 제의했었다.
병원들도 환자들의 병원급식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현재 수가로는 한우가 아닌 수입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최대한 호주산 등을 사용하겠지만, 수입물량이 부족하다던가 하는 변수도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9일 보건의료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부평세림병원 노사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공동선언을 발표한데 이어, 추가로 공동선언의 의지를 밝힌 곳이 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적십자병원, 인천사랑병원 등이 공동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7곳 정도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공동선언을 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더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노조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따른 광우병 우려가 더해지자, 병원 급식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배제하는 노사 공동선언을 제안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 열린 보건의료사용자협의회와의 산별교섭에서도 노조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말자는 공동선언을 가장 먼저 제의했었다.
병원들도 환자들의 병원급식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현재 수가로는 한우가 아닌 수입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최대한 호주산 등을 사용하겠지만, 수입물량이 부족하다던가 하는 변수도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