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신규 처방률 ‘비아그라’ 추월

강성욱
발행날짜: 2004-01-08 10:15:28
  • 에이콘 마케팅리서치社, 시알리스·레비트라 급성장

시알리스, 레비트라가 발매 이후 급성장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한국릴리의 시알리스는 신규처방률 부문에서 비아그라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콘 마케팅리서치社가 지난해 10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전국 6대도시 비뇨기과 의사 2백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률 추이변화’를 조사한 결과, 시알리스와 레비트라의 약진이 돋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발매 직후 비아그라의 전체 처방률이 63.8%-47.4%-42.3%로 하강한 것에 비해 시알리스(19.8%-35.7%-37.3%), 레비트라(9.1%-13.3%-19.2%)로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2월 기준 신규처방률의 경우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가 각각 32.8%, 44.4%, 22.1%로 나타나 시알리스가 신규 처방률면에서 비아그라를 추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이콘 마케팅리서치에 따르면 의사들은 시알리스 처방률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오랜 작용 시간(82%) ▲뛰어난 발기개선 효과(76%) ▲시간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움(75%) ▲음식 및 알코올 섭취에 영향이 없음(71%) 등을 꼽았다.

아울러 비아그라에서 시알리스로 처방을 변경한 이유로는 ▲환자가 원해서(35%) ▲오랜 작용시간 때문(27%)▲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기대(21%)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비아그라를 판매하고 있는 화이자는 "출시 이후 신약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발기부전치료제가 환자들의 요구에 의해 선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