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종호 심평원장 7일자 사표수리

박진규
발행날짜: 2008-08-07 22:06:31
  •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후임자 공모 나설 듯

최근 복지부에 사표를 제출했던 장종호 심평원장의 사퇴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오늘(7일)자로 장종호 원장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새정부 첫 심평원장에 임명되며 의료계의 기대를 받았던 장종호 원장은 취임 50일만에 상처만 안은 채 병원 경영자 신분으로 되돌아갔다.

복지부는 장 원장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후임 원장 공모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임원추천위원회 재구성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빨라도 이달 말께 후임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장종호 원장의 사퇴와 관련, 일각에서는 전재희 장관 측의 사퇴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설이 흘러나오는 등 추측이 무성하다.

임명 단계서부터 심평원 노조와 시민사회단체의 도덕성 문제를 들어 끊임없는 사퇴를 요구했음에도 꿋꿋하게(?) 버티던 장 원장이 갑자기 사퇴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전 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 원장님께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 판단을 내리신 걸로 알고 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