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기를 틀거나 창문을 열어 두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유아 돌연사를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6일자 Archives of Pediatric and Adolescent Medicine지에 실렸다.

미국 오클랜드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의 킴벌릴 콜맨 박사 연구팀은 환풍기가 있는 방에서 잠을 잔 유아의 경우 유아 돌연사의 위험이 72%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창문을 열어 둔 채 잠이 든 유아의 경우 유아 돌연사의 위험이 3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5백명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들 중 일부는 유아 돌연사를 겪은 적이 있엇다.

환기가 유아의 코와 입 주위의 이산화탄소의 축적을 막아 돌연사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이번 연구결과의 확인을 위해 추가적인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