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올 실질 수가인상률 1.2%…병원 5.5%

장종원
발행날짜: 2008-11-28 06:48:32
  • 공단, 기관당 실질인상률 추계…종합전문 6.3%로 '최고'

지난해 2.3%의 수가 인상안를 받아든 동네의원의 실질적인 수가인상률은 1.2%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종합전문병원의 수가인상률은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 상반기 명목 수가 인상률과 실제 증가율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의 경우 작년 수가협상에서 2.3%의 수가인상안을 받았지만, 올해 상반기 기관당 실제 증가율은 1.2%에 불과했다.

반면 병원들은 지난해 1.5% 수가를 받았지만, 종합전문병원은 6.3%, 종합병원은 3.1%, 병원은 5.5%의 실질 수가인상률을 나타냈다.

약국은 1.7%라는 수가를 받았지만, 실질 수가 증가율은 기관당 3.9%에 이르렀다.

반면 치과의 경우 지난해 수가가 2.9%가 올랐음에도 실제 증가율은 병원은 -2.6%, 의원은 -3.3%로 오히려 감소했다. 한방의 경우도 2.9% 수가인상률을 거머쥐었지만, 병원은 -6.8%, 의원은 -5.2%로 오히려 크게 감소했다.

가입자단체 한 관계자는 "이같은 근거에 의해 공단은 수가 인상률을 한방, 치과, 의원, 약국, 병원 순으로 정했다"면서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의원의 수가를 더 올리고, 병원은 줄여야 유형별 격차가 줄어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