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의료정보화 사업 본격화

조형철
발행날짜: 2004-02-04 14:32:31
  • “연세.경희대 의료원 등 의료정보사업 발주 예정”

의료정보화 사업이 1500억원대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SDS가 의료정보화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삼성SDS(사장 김인, www.sds.samsung.co.kr)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종합병원 시스템을 통합하는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의료정보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SDS가 추진하게 될 한림대의료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및 의료정보 포털, 데이터웨어하우스(DW),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병원의 종합 IT 인프라를 총 망라한 최첨단 디지털시스템.

이러한 의료정보시스템이 도입되면 의료자료 정보화를 통해, 기존의 진료 정보의 보관, 기록, 분석, 진단, 처치 과정의 정보들이 전산화 되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또한 병원의 전반적인 업무혁신을 도모하고 신속한 고객서비스, 효율적인 병원 운영관리 및 최첨단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대형병원의 의료정보화사업에서의 풍부한 구축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림대의료원에 의료.경영 정보화 전반에 유니에이치아이에스(uniHIS)를 도입, 경영정보컨설팅(ISP) 및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SDSD에 따르면 의료정보화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사내 분산 배치되어있던 의료개발인력을 통합, 보다 원활한 인력운영이 가능하고, 앞으로의 사업확장에 대비해 충분한 인력을 확보했다.

더불어 스페인의 원격진료 솔루션 납품수주를 시작으로 솔루션기반의 컨설팅 및 솔루션 판매 등 본격적인 해외 의료정보화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SDS 헬스케어사업팀의 조성돈 팀장은 "국내 중·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표준화된 의료정보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통합화된 솔루션 구축 사업을 통한 중국, 일본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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