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남의일 아니다" 共憤
24일 오전 8시께 충북 음성 성모병원에서 이 병원 이사장인 오 아무개 원장이 이사장실에서 신음중인 것을 병원 직원이 발견, 천안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이사장실에서 오 원장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빈 농약병이 발견됨 점과, 최근 병원이 1차부도를 내는 등 경영난에 시달렸왔다는 병원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오 원장이 경영난을 비관해 음독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의료계는 오 원장의 음독자살소식에 현행 의료보험제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며 분개하고 있다.
한 의사는 이 병원 노조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게 대한민국만의 현상입니다. 이화여대 동대문 대학병원의 규모축소, 부산 고신대학병원 의료원 부도, 성남 인하대학병원 폐업....."이라며 "이사장님의 자살소식에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사장실에서 오 원장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빈 농약병이 발견됨 점과, 최근 병원이 1차부도를 내는 등 경영난에 시달렸왔다는 병원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오 원장이 경영난을 비관해 음독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의료계는 오 원장의 음독자살소식에 현행 의료보험제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며 분개하고 있다.
한 의사는 이 병원 노조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게 대한민국만의 현상입니다. 이화여대 동대문 대학병원의 규모축소, 부산 고신대학병원 의료원 부도, 성남 인하대학병원 폐업....."이라며 "이사장님의 자살소식에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