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성규)은 2003년 국가고개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조사에서 호텔신라와 같은 국내 최고급 호텔의 서비스를 넘어서는 총점 83점으로 전체3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병원측은 기업과 대학, 항공사, 호텔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종합한 순위에서 전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무엇보다 서비스업종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항공사나 호텔 등을 제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곧 국내 최고의 시설로 세브란스 병원이 개원하게 되면 더욱더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대심리를 뒷받침 해주는 자료로 최근 몇 년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99년 59점, 2000년도 66점, 2001년도 78점, 2002년 82점에 이어 지난해 83점을 기록하는 등 세브란스병원의 서비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놀라운 향상률을 보이고 있다고 병원측은 주장했다.

병원측은 그러나 지난해 발표에서 특히 고객충성도 부문에서 전년도인 2002년도에 비해 점수가 하락한 현상을 보여 세부원인을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로 분석한 결과 새병원공사로 인한 소음발생, 구내식당의 음식맛, 주차시설 등이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결론 짓고 이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내외부의 다양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수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