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당국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와 관련한 소화기계 출혈 경고 강화를 고려하는 것을 알려졌다.

SSRI가 소화기계 출혈을 포함한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는 이미 제품 라벨에 포함되어 있는 상황.

그러나 이번 달 “Drug and Therapeutic Bulletin”에서 SSRI 사용으로 소화기계 출혈 위험이 약 3배 증가했다고 보고되자 이에 반응하여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영국 보건당국의 전문가 집단은 전반적인 SSRI의 안전성을 심사하고 있는데 그중 소화기계 부작용 경고 강화 문제도 거론하게 된다.

작년 영국 당국은 푸로작(Prozac)을 제외한 SSRI가 소아청소년의 자살기도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 대부분의 SSRI를 청소년에게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