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태아 줄기 세포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임상실험을 승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생명공학사인 제론(Geron)사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눌러진 척추 신경 세포를 재생하는 실험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론사는 8-10명의 환자들을 모집해 소량의 태아 줄기세포를 주입. 줄기세포가 신경세포 성장을 촉진하는지 여부를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실험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왔었다. 그러나 새로운 오바마 대통령은 줄기 세포 연구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냈었다.

그러나 제론사는 이번 임상실험이 정치적인 문제와 연관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번에 사용되는 줄기세포는 큰 통 속에서 분화하도록 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며 싸고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