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원장(예일소아청소년과)
"동방신기와 빅뱅의 노래를 알아야 청소년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습니다.”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예일소아청소년과의원 김재윤 원장(50, 경희의대 84년졸)은 진료과 명칭 개명 후 10대층의 발길을 잡은 노하우를 이같이 피력했다.
김 원장은 “명칭 개명이 2년이 지났지만 주위를 보면 아직까지 간판교체를 한 의원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간판교체에 따른 규정강화로 어려움이 있지만 문패를 바꿔야 부모들과 청소년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감한 청소년의 감성을 겨냥한 과감한 진료실 변화를 주문했다.
김 원장은 “청소년과를 표방해 들어와 보니 유아 중심의 환경으로 되어 있다면 발길을 돌릴 것”이라며 “육아와 주부 중심에서 인터넷과 청소년 서적 등 그들이 편안하고 친근히 다가설 수 있는 공간 및 환경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게임용 컴퓨터 4대와 청소년 책장 등 별도공간을 대기실에 설치한 김재윤 원장은 중고서점을 돌며 만화책을 구비하는 주말쇼핑족(?)으로 10대 환자층을 20% 정도 끌어올린 상태이다.
김 원장은 “청소년기 성 및 흡연 등으로 유발되는 새로운 질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호흡기와 알레르기, 피부질환 등 지속되는 질환이 대부분”이라고 전하고 “이는 잠재환자군은 많으나 마음놓고 갈 진료과가 없다는 의미”이라며 소청과 역할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과거 소아과 시절 진료만으로 환자군이 넘쳐 세부검사는 다른 진료과로 보냈다면 지금은 다양한 검사와 처치로 확인시켜야 신뢰와 실리를 얻을 수 있다”며 “전공의 시절 습득한 진찰과 검사 등 기본에 입각한 진료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귀뜸했다.
김재윤 원장은 “10내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을 파악하고 심리를 알아야 제대로 된 소청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젊은 후배들의 경우, 이를 알고 발 빠르게 적용해 환자층을 넓혀 가고 있다”며 소아 중심에서 청소년적 사고의 전환을 주문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김 원장은 “청소년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녀석들 덕을 보고 있다”면서 50대에서 10대로의 시간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예일소아청소년과의원 김재윤 원장(50, 경희의대 84년졸)은 진료과 명칭 개명 후 10대층의 발길을 잡은 노하우를 이같이 피력했다.
김 원장은 “명칭 개명이 2년이 지났지만 주위를 보면 아직까지 간판교체를 한 의원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간판교체에 따른 규정강화로 어려움이 있지만 문패를 바꿔야 부모들과 청소년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감한 청소년의 감성을 겨냥한 과감한 진료실 변화를 주문했다.
김 원장은 “청소년과를 표방해 들어와 보니 유아 중심의 환경으로 되어 있다면 발길을 돌릴 것”이라며 “육아와 주부 중심에서 인터넷과 청소년 서적 등 그들이 편안하고 친근히 다가설 수 있는 공간 및 환경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게임용 컴퓨터 4대와 청소년 책장 등 별도공간을 대기실에 설치한 김재윤 원장은 중고서점을 돌며 만화책을 구비하는 주말쇼핑족(?)으로 10대 환자층을 20% 정도 끌어올린 상태이다.
김 원장은 “청소년기 성 및 흡연 등으로 유발되는 새로운 질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호흡기와 알레르기, 피부질환 등 지속되는 질환이 대부분”이라고 전하고 “이는 잠재환자군은 많으나 마음놓고 갈 진료과가 없다는 의미”이라며 소청과 역할의 중요성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과거 소아과 시절 진료만으로 환자군이 넘쳐 세부검사는 다른 진료과로 보냈다면 지금은 다양한 검사와 처치로 확인시켜야 신뢰와 실리를 얻을 수 있다”며 “전공의 시절 습득한 진찰과 검사 등 기본에 입각한 진료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귀뜸했다.
김재윤 원장은 “10내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을 파악하고 심리를 알아야 제대로 된 소청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젊은 후배들의 경우, 이를 알고 발 빠르게 적용해 환자층을 넓혀 가고 있다”며 소아 중심에서 청소년적 사고의 전환을 주문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김 원장은 “청소년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녀석들 덕을 보고 있다”면서 50대에서 10대로의 시간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