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샤이어(Shire)사는 GSK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치료제 '바이밴스(Vyvanse)'의 미국내 공동 판촉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목적은 성인의 ADHD 치료에 바이밴스의 사용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샤이어 관계자는 말했다.

샤이어는 3년 간의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내 GSK의 영업 인력을 이용, 바이밴스의 매출을 2배 이상 증가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GSK의 영업력이면 바이밴스의 매출이 5억 달러 이상 상승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밴스는 샤이어의 주요 품목. 샤이어는 지난 달부터 ADHD 약물인 '애더럴XR(Adderall XR)'의 제네릭 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GSK는 오는 5월부터 바이밴스의 판촉을 시작할 예정. 이윤 배분은 계약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밴스는 2007년 시판 된 이래 지속적인 판매 상승을 이어 가고 있으며 현재 미국 ADHD 처방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해 매출은 3억1천만달러로 애덜럴XR의 11억 달러보다 낮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