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재테크 패러다임 변화시킬 때"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9-04-22 11:50:29
  • [Weekly 닥터스 경제브리핑]현명한 재무설계 노하우 제시

메디칼타임즈는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아 개원의들에게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매주 수요일 'Weekly 닥터스 경제브리핑'을 제공한다. 정보제공은 병·의원개원컨설팅업체 골든와이즈닥터스가 맡고 개원의들에게 필요한 주식 및 부동산 시장 등을 담을 예정이다. 편집자주
많은 원장님들과 재무설계에 대해 상담을 하다 보면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계시는 원장님들이 대부분이십니다. 실제로 재무설계 상담을 요청하시는 원장님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곤 하십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 '돈이 없어서 재무설계를 못하겠다'라고 말하시는 원장님들의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재무설계의 의미를 되짚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입니다. 오늘은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차이점과 올바른 재무설계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재테크라는 말은 일본에서 유래되었고, 단어를 그대로 풀이하면 재산을 늘리는 기술 정도로 해석됩니다. 대부분 1년 단위로 단기간적인 전망 하에 고수익률 달성이 전망되는 신상품이나 복합상품을 집중 투자하게 됩니다.

이에 비해 재무설계는 미국 등 금융선진국에서 유래되었고, 장기간 재무목표 달성을 위하여 시장평균수익률을 추구하는 평범한 상품에 분산 투자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재테크는 '돈은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고, 재무설계는 '돈은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재무설계는 누구에게 언제 필요한 것일까요?

재무설계는 흔히 자산이 많고 소득이 높은 부자들만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시지만 연령이나 자산의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개인들에게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투자상품이 복잡하여 선택이 어려울 때 둘째, 포트폴리오 증가로 인하여 자산배분이 필요할 때 셋째, 경제 및 시장상황의 변화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어려울 때 넷째, 개인신상 및 가족구성원의 변화가 있을 때 즉, 현재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할 때
다섯째, 상속이나 증여 재산문제로 자금운영 및 세금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반적인 재무설계가 필요합니다.

재무설계를 통하여 어떠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들께서 재무설계를 제때에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에는 첫째, 구체적인 재무 목표 및 인생 목표를 세울 수 있고 그 목표 달성이 가능합니다. 둘째, 당면한 위험이나 미래에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무분별한 투자가 아니라 분석적인 투자전략, 자산배분, 위험관리를 통하여 예측 가능한 수익률과 재무목표 달성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원장님 및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재무설계의 과정은 다음과 같이 5단계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1단계 인생설계
2단계 재무목표 설정
3단계 재무상태 분석
4단계 실행계획 수립 및 실행
5단계 지속적인 평가와 수정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재무설계를 누구에게 받는가도 중요합니다.

몸이 아플 때 주치의가 필요하듯이 자산운용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 주치의라 할 수 있는 PB를 잘 만나야 합니다. PB라는 명함을 갖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믿을만한 전문가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의 몇 가지의 체크포인트를 갖고 PB를 선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긴급한 상담 요청 시 부담 없이 연락하여 상담할 수 있는 PB이어야 합니다.
둘째, PB는 자산형성의 조언자이지 원장님의 인생관을 비판할 입장에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원장님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주어야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셋째, 어려운 용어들로 자신의 지식만을 내세우려 하는 PB보다 원장님의 눈높이에 맞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넷째, 가끔 원장님들에게 그럴듯한 투자 이념을 늘어놓으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PB들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운용상품을 선택하는 단계에 이를 때 한 금융기관에 속해 소속 금융기관의 상품을 파는 판매 대리인이 아닌, 원장님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여 가입을 도와드리는 구매대리인의 자세로 일하는 PB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올바른 재무설계란 무엇이며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돈이 많다고만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일시에 많은 수익을 올렸다 하더라도 돈이 묶여 현금화 될 수 없다면 그 돈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원장님께서 평생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뚜렷한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그에 따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재무설계를 통하여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행복한 부자의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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