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개발로 광명사거리 개원 주의"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9-06-05 12:10:02
  • [개원입지네비게이션]배후세대 빠지면 유동인구 감소 우려

광명사거리역 상권

35만명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명시에는 철산동과 광명사거리라는 두 개의 중심상권이 있다.

두 상권은 역세권상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철산동상권이 광명시청과 철산주공아파트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는 소비형상권이라면 광명사거리는 광명중앙시장을 끼고 있는 구상권에 가깝다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동으로는 부천, 시흥, 북으로는 구로구 동으로는 금천구,안양과 접해 있는 광명시는 넓은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사람이 모여사는 곳은 광명동, 철산동, 하안동에 집중되어 있다.

광명은 서울의 높은 집값을 피해 건너온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 배드타운의 이미지가 강한 수도서울의 인접도시인데 실제로 주거세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을 보더라도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지하철 7호선이 지나가는 곳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상권도 역시 지하철역세권에 집중된 모습을 보인다.

베드타운의 성격이 강한 서울의 인접도시

광명사거리역 인근은 원래부터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인구밀도가 서울특별시의 227%정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재래시장인 광명중앙시장을 재건축하여 2004년에 오픈한 크로앙스까지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풍부한 지역이다. 그러나 그로인해 광명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재정비를 진행중이다.

광명역사거리 상권

A지역은 특별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브라더미싱 빌딩과 신축클리닉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고, 배후세대가 약한 지역이다.

B지역은 재래시장인 광명중앙시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대로변에는 크로앙스 쇼핑몰이 위치하고 있다. 주간과 야간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상황이며 병의원시설 및 금융기관이 비교적 많이 밀집되어 있다.

C지역은 대로변으로 의류점과 병의원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면도로에는 주로 유흥업소와 식당 등이 영업중이다. 주된 배후세대인 광명7동이 재개발 예정되어 있다. 주간과 야간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D지역은 대로변에 패스트푸드 및 편의점이 위치하며 이면도로에는 식당 및 유흥업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필지구성상 신축상가가 들어서기 어려운 지역이며 주간과 야간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서울전체와 광명시, 광명2동과 광명3동의 인구를 비교하면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아파트가 아닌 구시가지가 많은 특징 때문에 인근지역에 노년층의 인구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서울과의 거리 및 교통상황 때문에 젊은 세대 또한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소아인구는 서울시전체의 비율보다 높고, 노년층인구는 광명시전체 비율보다 높다.

광명역사거리 개원입지 전망
광명역사거리상권은 엄청난 배후세대를 갖추고 있으며,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의 인구를 흡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상권인 만큼 이미 다양한 업종들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광명역뉴타운이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근의 배후세대들이 빠져나가면 유동인구의 감소가 불보듯 뻔한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에는 병의원이 잘 되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양도양수시 권리금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도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현재 광명사거리역 인근에 거주하던 인구가 하안동이나 소하동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차후 광명뉴타운이 완료되더라도 현재의 상권을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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