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하균 의원(친박연대)는 오는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조원진 의원(한나라당), (사)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중증장애인 근로지원인 제도 도입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중증장애인 근로지원인 제도란, 기본적 업무능력을 갖춘 중증장애인근로자가 장애로 인해 직장 내 업무수행에 부수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 근로지원인의 업무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중증장애인의 노동참여에 대한 욕구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직업을 통해 자립을 희망하는 중증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직장 내에서 활용가능한 근로지원인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근로지원서비스에 대한 연구 및 시범사업보고를 하고, 노동부와 최윤영 교수(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주제발표를 할 예정.

아울러 토론자로는 김경미 교수(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익 소장(굿잡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유정엽 국장(한국노총 정책본부), 이동수 소장(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이 참석한다.

정하균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재 시범사업 중인 장애인 근로지원인서비스의 문제점을 파악해보고 선진국가의 근로지원인 제도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중증장애인 근로지원인 제도의 체계를 구축하고 정착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