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원-스톱 진료 탈장클리닉 개소

안창욱
발행날짜: 2009-06-10 22:29:48
  • 복강경수술 후 24시간 이내 퇴원 가능한 시스템 구축

건양대병원은 탈장환자에 대한 One-Stop 서비스를 위해 10일 탈장클리닉을 개소했다.

탈장클리닉은 환자가 내원하면 당일 검사 후 다음날 복강경 수술을 하고,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퇴원이 가능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탈장이란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온 상태를 말하는데 전체 국민의 2~3%가 겪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탈장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탈장은 주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성인의 탈장은 비만이나 흡연, 운동 부족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무거운 짐을 자주 들거나 변을 볼 때 너무 힘을 많이 주는 경우에도 탈장 가능성을 키울 수 있으며, 사타구니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이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탈장의 치료는 수술이 최선의 방법인데 특히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해 탈장을 교정하는 복강경수술이 대표적인데, 복강경수술은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탈장클리닉의 최인석 교수는 “탈장을 방치하면 복벽이 약해져 탈장 부위가 커지고, 탈장된 부위가 썩을 경우 장을 잘라내야 하므로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고 복강경 수술 후 3일후부터는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사타구니, 배꼽, 옆구리 등에 계란만한 크기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덩어리가 만져지면 탈장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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