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책변화를 요구하는 보건의료인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은데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22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의사협회를 비롯한 주요 보건의료단체들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최근 대학교수 등 사회 각계각층 지식인들의 연이은 시국선언들이 심각한 사회 분열을 초래하고 있어 우려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선진화 개혁에 힘을 실어 경제난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는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해 의료기사단체 등 1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병원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는 불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계 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성명서를 일간지 3개(조선 중앙 동아)에 하루씩 광고로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