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과 흉부외과, 외과 수가 가산으로 인한 수입을 전공의 지원 활성화에 사용해줄 것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채택, 흉부외과와 외과를 개설한 수련병원에 발송했다.

정부는 흉부외과, 외과 전공의 미지원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난 7월부터 이들 과의 수가를 각각 100%, 30% 가산하고 있다.

자칫 수련병원들이 수가 인상분을 전공의 처우나 부족한 인력 확충을 통한 수련환경 개선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전공의 미지원 현상 해소를 불가능한 일이 된다.

병협은 이에 따라 권고안을 통해 흉부외과와 외과가 개설된 수련병원들이 수가 가산의 취지에 맞게 사용해줄것과 특히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투입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흉부외과와 외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분쟁에 대해서도 의료기관이 적극 해결해 전공의들의 의료사고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켜 줄 것을 병협은 당부했다.

한편 흉부외과 외과 학회 등도 수가가산이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